
하나은행은 10월 2일 외부 해킹으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 주소,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직장명이다.
은행은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영업지원시스템(ODS)에 비정상적으로 접근을 시도한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스템은 인터넷·모바일 뱅킹과 별개로 운영돼 고객 금융거래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피해 고객에게 개별 통보를 진행하고 있다. 정보 유출로 실제 피해가 발생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은 유관기관과 협조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고객에게 사과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통신 전문 구조(코드)가 무단 해킹돼 약 2만5천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10월 1일 밝혔다. KB국민은행도 10월 2일 고객 119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했다. 금융위원회는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상황 대응 회의를 열고 금융사 정보 유출 사건과 공격 유형·수법을 공유했으며, 은행과 카드업권에 자체 보안 점검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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