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40포인트(0.49%) 오른 51,176.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6.27포인트(0.73%) 상승한 7,722.72, 나스닥 종합지수는 319.27포인트(1.19%) 오른 27,190.8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뒤 상승 폭을 줄였으며, 나스닥100 지수도 1.00% 올라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보다 2만9천명 늘어 시장 예상치인 8만4천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7∼8월 고용지표도 하향 조정됐고, 9월 실업률은 4.2%로 소폭 올랐다. 오사이크 수석 시장 전략가 필 블랑카토는 이를 두고 “노동 관점에서 시장이 정확히 원했던 수치”라며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지나치게 좋지도, 약화하지도 않은 수치”라고 말했다.
고용 둔화에 연준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금리 선물시장에서 전날 75.6%에서 이날 오후 77.9%로 상승했다. 위험 선호가 회복되며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3% 넘게 올라 5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상승분 일부를 반납해 1.34% 상승 마감했다. AMD는 2.95%,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76% 올라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국채 금리는 고용지표 발표 직후 하락했다가 이후 반등했다. 긴축 우려를 완전히 걷어낼 만큼 고용이 약하지는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4.93bp(1bp=0.01%포인트) 오른 5.283%, 2년물 금리는 4.6bp 상승한 4.833%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고용 둔화가 증시에 여지를 줬지만, 높은 국채 금리와 지정학적 변수는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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