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흔 굿즈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 (사진= 메가박스 SNS)

영화 ‘암살자(들)’이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긴 뒤에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 작품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당시 현장의 의문점과 탄피 관련 수수께끼에서 출발한 극영화다.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정리된 역사적 사건에 허구적 가설을 더해 새 서사를 구성했지만, 극 중 권력기관의 개입 가능성을 암시하는 설정이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반발을 불렀다.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규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왜곡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 아니다”라며 “극적 재미를 위한 장치일 뿐 특정 배후를 단정하는 의도는 없다”고 해명해 왔다.

이날(3일) 오후 2시 35분 기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메가박스가 지난달 23일부터 선착순 제공한 ‘오리지널 티켓’도 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굿즈는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 구조를 본뜬 본체와 총탄 흔적을 형상화한 투명판으로 구성됐고, 두 장을 겹치면 총탄 표시 4개가 박정희 당시 대통령 연단과 육영수 여사 자리, 일반객석에 겹치도록 만들어졌다.

이를 두고 SNS에서는 “탱크데이랑 뭐가 다르냐”, “선 넘었다”, “미치지 않고서야 내놓을 수 없는 디자인”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