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파티가 2026년 9월 28일 IRO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RP1을 선보이며 글로벌 데뷔를 알렸다. 이 로봇은 2026년 1월 공개된 오픈소스 프로젝트 RPO(ROBOTO ORIGIN)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연구자와 교육자, 로봇 개발자, 체화된 AI 팀을 겨냥한 이족 보행 플랫폼으로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방문객이 로봇을 밀거나 발로 차는 방식의 인터랙티브 시연도 진행됐다. RP1은 외부 충격을 받은 뒤 자세를 다시 잡고 균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로보파티는 이를 통해 동적 안정성과 시스템 수준의 견고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활용 단계에서는 이런 시연 결과가 곧바로 연구·개발 현장의 범용 성능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로보파티는 로봇 본체와 액추에이터 모듈, 저수준 제어, 체화된 AI 알고리즘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Romomo 액추에이터 모듈과 실시간 모션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대 160N•m의 관절 피크 토크를 구현한다고도 했다. 회사는 모션 제어 시스템, 시뮬레이션 환경, SDK, 훈련 도구, PartyOS 개발 기반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황 창립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소수의 팀만 만들 수 있고 나머지는 그저 지켜보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폐쇄형 시스템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RP1이 개발자들이 접근하고 수정하고 훈련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개방형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보파티는 5000명 이상의 개발자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했다고 전했으며, 2026년 10월 RP1 오픈소스 로드맵의 추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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