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스가 인천 송도 본사 부지에 피지컬 AI·휴머노이드 센터를 조성하고 2027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회사는 연구개발과 제조를 결합한 거점을 마련해 휴머노이드 개발과 제조 내재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브릴스는 송도 본사 생산시설을 총 4,654㎡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다. 센터에는 종합 솔루션 전시실과 휴머노이드, 사족보행 로봇, 협동·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AMR)을 설계하고 검증하는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여러 종류의 로봇이 협력해 다른 로봇을 생산하는 RMR(Robots Manufacturing by Robots)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무인화 공장인 다크팩토리를 추진한다.
센터는 피지컬 AI의 학습과 추론을 위한 시설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브릴스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각·언어·행동 모델(VLM·VLA)과 온디바이스 AI 제어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원격제어로 작업자의 동작을 로봇에 전달해 모방학습을 진행하는 환경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브릴스는 송도 센터와 별도로 데이터센터 추가 구축을 추진하고, 대구에 AI·소재·부품·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소에서는 로봇 핵심 소재와 부품, 차세대 로봇 및 AI 기술을 연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획은 로봇의 설계·검증·제조와 AI 학습 기반을 한데 묶어 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양산 체제와 다크팩토리 구현은 아직 향후 과제로, 센터 개소 일정과 기술 검증이 계획 실행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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