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에서 두 달 전 도로변 신생아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38세 남성이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4일(현지시간) 세르히오 갈베스 페레스가 멕시코 사법당국에 의해 붙잡혔다고 밝혔다.

그는 근친상간, 14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 아동 은닉, 아동 학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보안관실은 체포 당시 적용된 혐의가 마약 소지였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로 추정되는 딸 디아나 갈베스 오르테가(14)는 구조돼 멕시코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당국은 지난 8월 1일 몬터레이 카운티 북부 도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신생아 사건을 추적해 왔다.

이후 약 한 달 뒤 디아나에 대한 아동 실종 경보가 발령됐다.

현지 경찰은 부녀가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도 확보했다.

당국은 디아나가 아이를 낳은 뒤 길가에 버렸고, 세르히오가 딸을 숨기며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찰은 디아나를 근친상간 등의 피해자로 판단해 아동 살인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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