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잡스가 자기평가와 판단 과제, AI 직무 시뮬레이션, 경험 답변을 함께 분석하는 ‘AI 역량진단’을 2026년 10월 6일 공개했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뿐 아니라 경찰·군·공무원 등에서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사람도 이용 대상이다. 실제 업무 상황을 체험하는 심층 진단 ‘회사 체험’은 시범 운영 중이다.
기본 진단은 약 30~40분 동안 진행된다. 자기평가 24문항에 답한 뒤 확률 판단·일정 짜기·규칙 찾기 등 판단 과제 3종을 수행하고, 선택한 직무군의 AI 상대역과 최대 5회 대화한다. 마지막으로 경험 질문 2개에 상황·행동·결과 순서로 답한다. 과제에는 시간 제한을 두지 않으며 반응 속도도 평가하지 않는다.
케이잡스는 네 가지 평가 근거를 문제해결, 계획실행, 학습민첩, 소통협업, 회복탄력, 책임성실 등 6개 역량 기준으로 살핀다. 결과에는 강점과 보완할 점, 대상별 연습 방법, 시뮬레이션 대화 피드백과 경험 답변 보완 내용이 담긴다. 경찰·군·공무원 경력자의 경험을 민간 직무에서 통용되는 역량 표현으로 정리하는 안내도 포함된다. 2~4주 연습한 뒤 재진단하면 이전 결과와 비교할 수 있다.
심층 진단에서는 응시자가 가상 회사의 신입사원이 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의 업무 상황을 수행한다. 회차당 약 15~20분 동안 상사의 보고 요청, 고객 응대, 규정에 어긋난 부탁, 알림과 새 지시 등을 처리한다. AI 비서가 작성한 초안의 숫자를 원자료와 대조하는 과정도 포함돼 AI 결과를 확인하는 행동을 평가한다. 첫 회차 뒤 피드백을 제공하고 비슷하지만 다른 업무를 한 차례 더 진행해 두 회차의 행동 차이를 살핀다.
진단 결과는 AI취업상담과 맞춤 코칭, 직무 적합도 분석, 예상 면접 질문 등에 활용된다. 심층 진단은 사무·경영지원, 영업·고객서비스, IT·데이터, 생산·기술·정비, 공공·행정·안전 등 5개 직무군을 기준으로 결과를 제시한다. 기업 제출용 링크와 검증 코드를 공유하면 기업은 로그인 없이 결과와 면접 확인 질문을 볼 수 있으며, 링크는 90일간 유효하고 응시자가 해제할 수 있다.
평가에 사용한 시뮬레이션 대화와 경험 답변, 가상 근무 중 작성한 답장은 평가 후 폐기한다. 얼굴과 목소리는 평가에 쓰지 않으며 기업 제출용 리포트에는 이름과 이메일, 코칭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다. 기본 진단은 하루 3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러 평가 근거를 함께 보는 방식은 자기평가와 실제 과제 수행 사이의 차이를 확인하려는 접근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회사 체험은 시범 운영 단계인 만큼 실제 활용 범위와 평가 결과의 해석 기준은 운영 과정에서 확인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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