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은 10월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이재성을 대신해 출전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한국이 1-0으로 앞선 상황이었다. 에콰도르전 3-0 승리와 우루과이전 1-4 패배 때는 컨디션 문제로 뛰지 못했고, 베네수엘라전 0-0 무승부에서는 선발로 나섰다.
후반 15분에는 오세훈의 추가 골로 이어지는 공격에 관여했다. 황인범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들어가 컷백을 보냈고, 오세훈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2-0으로 경기를 끝냈으며 황인범은 종료 뒤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보였다.
황인범은 황희찬, 김민재와 함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은 장면이 은퇴설로 이어진 데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진을 찍을 때 눈물을 흘린 것은 아니라고 웃으며 말했고, 지난 월드컵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과 소집 전 비행 중 종아리가 붓는 증상으로 두 경기에 나서지 못한 속상함을 전했다. 이어 황희찬과 함께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이야기했다며 “진짜 우리 최선을 다해서 후배들에게 뭔가를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대표팀에 올 때마다 해당 경기가 마지막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뒤 감정이 북받쳤다고 밝혔다. 11월 A매치 소집 여부는 감독의 선택이라고 말하면서도 은퇴설에는 “아니요, 아니요”라고 답했다. 대표팀 은퇴를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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