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재판에 대한 입장을 다시 밝혔다.
그는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며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자신을 수사한 특검을 향해서도 무리한 수사의 책임을 거론했다.
1심에서 나오지 않았던 새 증거가 항소심에 많이 제출됐다고도 말했다.
오 시장은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 집값의 매매·전세·월세가 함께 오르는 상황과 검찰청 폐지 논란을 언급하며 국정 신뢰가 흔들렸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부분과 정부가 도와야 할 부분을 나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서는 최근 정부가 전향적으로 바뀌었지만 시점이 늦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세운4구역 논란에 대해서는 종묘의 문화재성을 해칠 정도의 높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세운상가 철거 뒤 폭 80m, 길이 1km의 녹지가 조성되면 종묘가 더 돋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민선 9기 서울시 슬로건으로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제시했다.
100일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남은 4년 동안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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