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그림 (실제 사진이 아닙니다)

공동인증서 가져오기는 한 기기에 있는 공동인증서 파일을 다른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옮겨 쓰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기사는 인증서가 만료되었거나 기기를 바꿨을 때 다시 쓰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발급·갱신·복사·내보내기가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차례로 설명한다. 비밀번호를 잊었을 때와 인증서 파일의 저장 위치를 찾을 때의 판단 순서도 함께 다룬다.

가져오기·내보내기·복사·발급은 서로 다른 일이다

공동인증서는 인터넷에서 본인임을 확인하고 전자서명을 하는 데 쓰는 전자 신분증이다. 파일 두 개, 곧 서명용 인증서와 개인키가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개인키는 비밀번호로 잠겨 있다. 기존 인증서를 다른 기기로 옮기는 일은 '내보내기'와 '가져오기'라는 한 쌍의 작업이다. 원래 기기에서 내보내고, 새 기기에서 가져오는 것이다. 공동인증서 복사도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반면 발급은 아예 새 인증서를 만드는 일이다. 은행이나 증권사 같은 등록기관에서 본인확인을 거쳐 새로 받는다. 갱신은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같은 사람의 인증서 기간을 이어 붙이는 절차이고, 기간이 이미 지났다면 갱신이 아니라 재발급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다. 어느 쪽인지는 인증서를 낸 기관의 안내에 따라 달라지므로 먼저 확인해야 한다.

기존 인증서를 옮기는 방식과 막히는 지점

옮기는 방식은 크게 세 갈래다. 첫째는 이동식 저장장치에 인증서를 담아 새 컴퓨터에서 불러오는 방식이다. 둘째는 은행 등의 인증서 관리 화면에서 제공하는 인증서 복사 기능으로, 화면에 나온 확인 번호를 상대 기기에 입력해 전달한다. 셋째는 휴대전화 앱에서 컴퓨터의 인증서를 받아 오는 방식이다. 어느 방식이든 인증서를 보내는 쪽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사람들이 자주 막히는 곳은 정해져 있다. 인증서가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몰라 파일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저장 위치는 운영체제와 인증서를 받은 방식에 따라 다르다. 컴퓨터에서는 보통 사용자 계정 아래의 인증서 전용 폴더나 이동식 저장장치에 있고, 휴대전화에서는 앱이 관리하는 저장 공간에 있어 파일 탐색기로는 보이지 않는 일이 많다. 그래서 경로를 직접 뒤지기보다 인증서 관리 프로그램의 내보내기 기능을 쓰는 편이 안전하다.

상황이 다르면 답도 달라진다

비밀번호를 알고 인증서도 유효하다면 내보내기와 가져오기만으로 끝난다. 비밀번호를 잊었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비밀번호는 개인키를 잠그는 열쇠여서 발급기관도 알려 주거나 복구해 주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조다. 따라서 공동인증서 비밀번호 찾기라는 절차는 사실상 없고, 새로 발급받는 것이 정석이다. 비밀번호를 여러 번 틀리면 인증서가 잠기는 경우도 있어 무작정 입력을 반복하지 않는 편이 낫다.

인증서 파일이 사라졌거나 기기가 망가졌다면 옮길 대상이 없으므로 재발급 외에 길이 없다. 유효기간이 지난 인증서는 가져오기가 되더라도 거래에는 쓸 수 없다. 유효기간이 남아 있다면 만료 전에 갱신을 해 두는 것이 번거로움을 줄인다. 휴대전화에서 바로 받는 공동인증서 모바일 발급은 신분증 확인과 본인 명의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기관마다 지원 여부와 절차가 다르다.

흔한 오해와 확인 순서

흔한 오해의 하나는 인증서를 복사하면 원본이 사라진다고 믿는 것이다. 복사는 원본을 그대로 두고 사본을 만드는 것이어서 원본은 남는다. 또 하나는 인증서 파일만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다는 생각인데, 비밀번호 없이는 쓸 수 없다. 그렇다고 파일을 아무 곳에나 두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메신저나 공용 클라우드에 올려 두지 말고, 옮긴 뒤에는 이동식 저장장치의 사본을 지우는 습관이 필요하다.

판단은 다음 순서로 하면 된다. 먼저 인증서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다음으로 비밀번호를 기억하는지 따져 본다. 기억한다면 내보내기와 가져오기를, 기간이 곧 끝난다면 갱신을, 비밀번호나 파일이 없다면 재발급을 택한다. 아래 표는 이 갈래를 한눈에 견준 것이다.

구분내용
가져오기·복사기존 인증서를 다른 기기로 옮김, 비밀번호 필요, 새 인증서가 만들어지지 않음
내보내기옮기기 위해 원래 기기에서 인증서를 꺼내는 단계, 가져오기와 짝을 이룸
갱신유효기간 안에 기간을 이어 붙임, 기관 안내에 따른 절차
발급·재발급본인확인을 거쳐 새로 받음, 만료·분실·비밀번호 망각 때의 해법
모바일 발급휴대전화에서 신분 확인 후 받음, 기관별로 지원 여부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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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할 일은 먼저 자신이 인증서를 받은 은행이나 인증기관의 공식 홈페이지 인증센터에서 유효기간과 처리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다. 복사 화면의 안내 문구와 확인 번호 입력 방법도 그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느 절차인지 헷갈린다면 해당 기관의 고객센터에 문의해 가져오기로 되는지, 재발급이 필요한지를 먼저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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