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 지급 시기가 2027년 3월 말이나 4월 초로 정해졌다. 2027년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지급하며, 과세 연도는 2027년이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2026년 10월 7일 사내 공지를 통해 세부 내용을 알렸다. 지급안은 2027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는 2026년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 370조원을 기준으로, 연봉 8천만원대 초반 직원의 세전 성과급을 메모리사업부 약 7억5천만원, 공통 조직 약 5억3천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약 2억4천만원으로 예상했다. 지급률은 2026년 중 DS 부문에서 가장 오래 속한 조직을 기준으로 산정해 2027년 2월 사업부별로 공지한다. CSS(전력반도체) 사업팀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인별 지급액은 기초금액에 특별성과급 지급률을 곱해 산정한다. 세금과 보험료, 기부금을 공제한 뒤 자사주로 지급하며, 소득세 45%와 지방소득세 10%를 합산한 49.5%를 일괄 원천징수한다. 지급 대상은 2026년 12월 31일 기준 재직자와 육아·임신 등 일부 휴직자다. 2026년 실제 근무 기간이 1개월 이하인 경우, 해당 지급 대상 휴직자를 제외한 12월 31일 기준 휴직자·정직자, 2026년 10월 1일 이후 입사한 수습사원과 계약상 지급 제외 대상자는 받을 수 없다.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DS 부문 영업이익의 10.5%이며 별도 상한은 없다. 재원의 40%는 DS 부문 전체에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사업부별로 나눈다. 지급 물량 가운데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고, 나머지는 절반씩 각각 1년과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이 제도는 삼성전자 노사가 2026년 5월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기존 OPI(성과인센티브)와 별도로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노사는 성과급 공동 기부 약정도 추진한다. DS 부문 임직원은 특별경영성과급의 0.2~1.0%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액은 노사가 1대1로 매칭한다. 기부처 등 세부 내용은 노사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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