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이틀째 하락 (사진= 연합뉴스 제공)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8일에도 동반 약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3.42% 내린 32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0.30% 하락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고, 장중에는 지난 1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기아도 2.55% 떨어진 10만6천8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10만6천300원까지 내려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다.

두 종목은 전날에도 각각 3.45%, 2.66%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3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창호·전유나 연구원은 "원화 강세 영향이 크고, 장기화한 파업에 따른 판매량 차질도 컸다"며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현대차 목표주가를 64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낮추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기아 목표주가도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신영증권, 대신증권, 한화증권, DB증권도 이달 들어 두 종목의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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