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 기업 그래디언트가 인도 사업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2026년 10월 8일 하리 프라사드를 인도 총괄 전무로 선임하고, 반도체·인쇄회로기판(PCB)·태양광 제조 분야에서 설계·시공 계약 5건을 새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도 팀 규모도 40% 이상 늘릴 계획이다.

하리 총괄 전무는 수처리 분야에서 약 30년 경력을 쌓았다. 최근까지 펜테어에서 산업용 수처리 부문 총괄을 맡았으며, 앞서 인도와 중동, 아프리카에서 고위직을 지냈다. 그래디언트는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실행, 운영, 디지털 직무를 중심으로 인력을 확충하고 코임바토르 엔지니어링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 계약에는 팹 증설을 추진하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반복 수주가 포함됐다. 그래디언트는 계약에 따라 초순수·폐수 처리·무액체 방류(ZLD)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와 전자·청정에너지 제조가 확대되는 가운데 물 인프라를 확보하는 일은 생산시설 구축과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프라카시 고빈단 그래디언트 최고경영자는 “칩 제조사가 다음 확장을 위해 우리에게 다시 찾아오는 것은 가장 강력한 보증”이라고 말했다. 하리 총괄 전무는 인도 수주가 올해 두 배 이상, 매출은 세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리 앞에 파이프라인이 있는 상태에서 따라가기 위해 더 많은 엔지니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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