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시즌 끝으로 동반 (사진= 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구단을 떠납니다.

한화 구단은 10일 김경문 감독이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고, 손혁 단장도 같은 이유로 동행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구단은 후임 인선 작업에 곧바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2024년 6월 한화와 계약기간 3년, 총 20억원 조건으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부임 뒤 팀을 추슬렀고, 2025시즌에는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올 시즌에는 외국인 투수 부진과 핵심 불펜 난조가 겹치며 9일까지 143경기 57승 82패 4무 승률 0.410으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김 감독은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전 직전 직접 퇴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2011년부터 2018년까지는 NC 다이노스 초대 감독을 맡았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9전 전승 금메달을 따냈지만, 프로야구에서는 끝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손혁 단장은 2021년 12월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합류한 뒤 2022년 10월 단장에 올랐고, 약 5년 만에 한화를 떠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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