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10월 12일(현지시간) 개막한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신차를 공개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중국 자동차 업체들도 최대 60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경쟁에 합류했다.
현대차는 소형 SUV 신형 바이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0L 터보 가솔린 모델을 먼저 출시하고 1.6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후 추가할 계획이다. 유럽 최초 공개 모델인 신형 투싼에는 최고출력 245마력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최대 1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적용했다. 투싼 N 라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으며, 주행거리 최대 450㎞인 전기 상용차 스타리아 카고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자동차 파트너십도 발표하고, 웨이모와의 자율주행 협력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웨이모와는 우선 미국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에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아는 글로벌 판매 2위 모델인 셀토스의 2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을 유럽에서 처음 공개했다.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기아 최초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e-AWD)이 들어간다. 10월 15일 생산을 시작하는 K4 하이브리드도 유럽에 처음 공개했으며, 해치백과 스포츠왜건 두 형태로 출시된다. EV3 GT·EV4 GT·EV5 GT와 목적기반차량(PBV) PV5 카고 및 7인승 PV5 패신저도 전시 목록에 포함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BYD와 체리 등 중국 브랜드 약 20개가 참가했다. 이는 2024년 행사보다 두 배 늘어난 규모다. 아이토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고급 전기 SUV 4종을 공개했고, 창안자동차는 네보와 아바타 등 신규 브랜드 2개를 선보였다. 스텔란티스는 신차 6종과 콘셉트카 9종을 전시했으며, 시트로엥 2CV를 저가형 전기차로 재해석한 모델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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