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한국전자전(KES 2026)에서 일상생활과 산업을 바꾸는 AI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LG이노텍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라젬 등 국내외 전자 관련 기업·기관 500여곳이 참여했습니다. 전시 분야는 AI 전환(AX), 로보틱스, 모빌리티, 디지털헬스·라이프 등 6개입니다.
삼성전자는 약 869㎡(263평) 규모의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가전, 모바일, 디스플레이 등 AI 기술이 적용된 최신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입구에는 28대의 갤럭시Z 폴드8 시리즈와 AI 생태계를 상징하는 조형물 '프로젝트 루나'를 연동한 미디어 아트가 배치됐고, 맞은편에는 마이크로 RGB 디스플레이가 놓였습니다.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AI 기능, '삼성 AI 구독' 서비스도 소개했습니다.
LG전자는 902㎡(273평) 전시관을 'LG 라이프 레이어' 주제로 꾸몄습니다. 일상 레이어에는 홈 로봇 '클로이드'(CLOiD), 초프리미엄 가전 'SKS'와 'LG 시그니처', 72㎡ 규모의 단층 스마트코티지 '모노 코어 72', 기아 PV5 패신저 모델에 적용한 '슈필라움'을 배치했습니다. 산업 레이어에서는 AI 데이터센터용 '칩 투 칠러' 토털 냉각 솔루션과 자율 이동 협동로봇 'LG MoMa' 3대를 선보였습니다.
LG이노텍은 인공지능 정의 차량(AIDV) 시대를 겨냥한 모빌리티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자율주행 콘셉트카 목업과 차량 내·외부를 아우르는 융복합 센싱 솔루션을 전시했고, 차량용 카메라 모듈에 라이다(LiDAR)와 레이더(Radar)를 결합한 방식을 내세웠습니다. 이날 VIP 투어에는 용석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겸 삼성전자 사장, 킨지 파브리치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사장은 FC-BGA에 대해 "장기 공급계약(LTA)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고, 유리기판은 구미 공장에서 파일럿 가동을 통한 개발 단계로 2028년께 공급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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