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켄바이오가 경북 안동에 의료용 대마 재배시설과 원료·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회사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대마 재배에서 CBD(칸나비디올) 원료의약품 생산, 완제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네오켄바이오는 12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경상북도, 안동시와 ‘안동 특수관리의약품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기창 안동시장, 함정엽 네오켄바이오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 진행해 온 대마 유래 CBD 산업화 실증을 상업 생산으로 잇는 내용이다.
사업은 우수재배·수집관리기준(GACP)을 적용한 재배시설, 원료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BGMP) 시설, 완제의약품 CDMO 시설을 순차적으로 마련하는 방식이다. 안동에 스마트팜과 클린룸, IT·보안시설을 갖춘 재배시설을 조성하고, 풍산읍 경북바이오2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재배한 대마에서 CBD 등 칸나비노이드 성분을 추출·정제해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향후 완제의약품 생산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재배시설을 추가로 확대해 원료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대마 재배·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다른 규제 소재 의약품의 위탁개발·생산으로 넓히겠다고 밝혔다. 재배와 제조를 한 지역에서 연결하려는 계획은 원료 공급망을 자체적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사업의 구체적인 진척은 시설 구축 일정과 관련 제도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함정엽 대표는 재배부터 원료·완제의약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GACP 재배시설을 바탕으로 BGMP와 CDMO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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