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거래일 연속 하락 (사진= 연합뉴스 제공)

코스피는 14일 전 거래일보다 26.54포인트(0.44%) 내린 6,008.81로 마감했다. 26.73포인트(0.44%) 상승한 6,062.08로 출발해 장중 2.57% 오른 6,190.65까지 올랐지만, 오후 하락 전환 후 한때 5,944.65까지 밀렸다. 종가 기준 6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낙폭은 994.93포인트(14.21%)다. 6거래일 넘게 하락한 사례는 2024년 9월 3일부터 11일까지 7거래일 연속 내린 뒤 2년여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천813억원, 개인은 3천14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8천8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는 7거래일째 이어졌으며,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5천80억원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기준가보다 6.8원 내린 1,338.3원이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5%, S&P 500지수는 0.02%, 나스닥 종합지수는 0.15%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 뒤 반발 매수가 유입됐지만 국제유가 상승, AI 모멘텀 부진,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반등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사우디 아람코 시설 피격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 확대 우려가 국제유가와 미 국채금리에 상승 압력을 줬다고 설명했다. ASML 실적 발표와 관련해 서 상무는 실적·성장 전망의 추가 개선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부각됐으며, 발표 뒤 ASML이 시간 외 거래에서 4% 내외 하락 중이라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블룸버그 뉴스 인터뷰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할 수 있지만 내년 추가 인상은 필요하지 않다는 취지로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와 같은 23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66% 내린 141만9천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은 장 초반 4% 안팎 상승했으나 오름폭을 모두 반납했다. SK스퀘어는 0.58%, 현대차는 0.48%, KB금융은 1.97% 내렸다. 삼성전기는 0.81%, LG에너지솔루션은 2.93%, 삼성SDI는 5.54%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험(-4.41%), 의료·정밀기기(-3.26%), 금융(-2.06%)이 하락했고 오락·문화(0.20%), 섬유·의류(0.15%), 전기·가스(0.10%)는 올랐다.

코스닥은 13.15포인트(1.57%) 하락한 823.88로 마감해 5거래일 연속 내렸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96.04포인트(10.44%) 떨어졌으며, 장중 저점은 813.49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72억원, 1천81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천852억원 순매수했다. 알테오젠은 보합으로 마쳤고 주성엔지니어링(-8.21%), 레인보우로보틱스(-0.52%), 원익IPS(-6.83%)는 하락했다. 에코프로(3.29%), 에코프로비엠(2.92%), 리가켐바이오(0.92%)는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거래대금은 각각 19조9천278억원, 5조8천10억원이며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8조4천68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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