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사흘 만에 올랐다.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6bp 상승한 연 3.883%에 마감했고, 10년물은 3.2bp 오른 연 4.261%를 기록했다. 5년물은 1.7bp 오른 연 4.047%, 2년물은 2.2bp 상승한 연 3.833%였다.

만기별 금리는 1년물 연 3.705%(전일 연 3.701%, +0.4bp), 20년물 연 4.296%(연 4.293%, +0.3bp), 30년물 연 4.338%(연 4.323%, +1.5bp), 50년물 연 4.366%(연 4.357%, +0.9bp)로 집계됐다. 통안증권 2년물은 연 3.850%(연 3.825%, +2.5bp), 무보증 3년 회사채 AA-는 연 4.570%(연 4.556%, +1.4bp), CD 91일물은 연 3.250%(연 3.240%, +1.0bp)였다.

국채선물은 3년물이 전일보다 10틱 내린 102.88, 10년물이 30틱 하락한 105.7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 406계약을 순매수하고 10년 선물 5천60계약을 순매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후티 석유 시설 공습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5달러 가까이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날 저녁 발표 예정인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했다.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으면 미국 국채금리 하락이 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키움증권 안예하 연구원은 “이날 밤 미국 소비자물가 지표가 중요하다”며 “물가가 예상보다 높지 않으면 최근의 금리 하락세가 다시 연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 요인이 해소되지 않아 금리의 추세적 하락으로 보기 어렵고 “속도 조절 중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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