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푸네공장 준공 (사진= 연합뉴스 제공)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첸나이 1·2공장에 이은 인도 내 세 번째 생산 거점으로, 현대차는 2023년 말 옛 제너럴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해 스마트 제조 시설로 재구축했다. 공장 부지는 121만㎡이며 투자 규모는 1조원이다.

푸네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17만대다. 현대차는 이를 2028년 25만대, 2030년 32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첸나이 공장 생산능력 82만4천대를 더하면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100만대에 가까워진다. 기아 아난타푸르공장의 43만1천대를 포함한 현대차그룹의 인도 생산능력은 올해 142만5천대이며, 푸네 공장 1단계 확장이 마무리되는 2028년 이후 연간 15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푸네 공장에는 인공지능 기반 균열 감지 시스템과 산업용 로봇 200여대가 도입됐다. 근무 인원은 4천700여명이며, 그룹사와 협력업체를 포함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만2천400여명으로 제시됐다. 공장에서는 2025년 4분기부터 2세대 베뉴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당 모델은 인도 출시 이후 2026년 8월까지 12만1천29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현재 판매 중인 아이오닉5와 크레타 EV에 더해 2027년 1분기 인도 현지 전략형 소형 전기 SUV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준공식에서 “현대차그룹은 2032년까지 인도에 155억달러(약 20조8천억원)를 투자해 차세대 제조 기술과 혁신, 연구개발(R&D)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승용차 누적 수출 40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30년 수출 비중을 30%까지 높일 계획이다. 2024년 10월 인도 증시 상장으로 조달한 금액은 33억달러(약 4조5천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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