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단체,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사진= 연합뉴스 제공)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부산시의 퐁피두 센터 부산분관 건립과 부산오페라하우스 개관 기념 라 스칼라 극장 초청공연 취소 결정을 환영했다. 이기대난개발퐁피두분관반대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분관 건립 철회를 반기며 이기대 추가 개발 중단과 지역 문화정책 회복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시민들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인 결정이라고 평가하면서, 이기대 보전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일관되게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참여연대와 ‘부산오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전날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남명숙·조용우 부산시의원은 15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 결정을 지지했다. 이들은 해외 유명기관의 이름을 가져오는 것만으로 문화도시가 되지는 않는다며, 이번 결정을 계기로 부산 문화예술정책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다시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 등은 국민의힘에 부산시 결정을 정치적 공방으로만 다루지 말고 부산 문화예술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소속 시의원들은 전날 논평과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시에 유감을 나타내고 정책 재검토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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