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마니아 연안 흑해에서 선박 화재와 실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10월 15일 브뤼셀에서 두 선박이 모두 공중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0월 14일 저녁 코모로 선적 유조선 야라J호에 불이 났으며, 승조원들이 자체 진화했습니다. 당국은 드론 공격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0월 15일 오전 7시께에는 루마니아 해안 도시 술리나에서 남동쪽으로 약 13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화학제품 운반선 와인트레이더호가 불탔습니다. 이 선박에 타고 있던 12명 가운데 5명은 구조됐고 7명은 실종됐습니다.
흑해에서는 10월 12일에도 불가리아 앞바다에서 기니비사우 선적 화물선 HS디그니티호가 드론 공격 의심 사고로 침몰해 선원 11명이 실종됐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화물선 첼시3호는 드론 3대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은 자국 연안 사고를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단정할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공격의 결과는 러시아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불가리아는 첼시3호를 예인해 드론 잔해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단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뒤 “흑해 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나토 특별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으며, 나토 당국자들은 내주 브뤼셀에서 열리는 대사 정례 회의에 흑해 문제를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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