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지난해부터 예고해온 신형 로드스터 시연을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그레거 스페이스X 시험장에서 진행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프란츠 홀츠하우젠 수석 디자이너가 참석한 가운데, 가스 추진기가 달린 2인승 차량 로드스터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머스크는 시연 전 "성공이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재미는 100% 보장한다"고 말했지만, 이날 시연은 실수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로드스터는 롤러코스터처럼 원형 트랙을 절반가량 올라간 뒤 뒤집힌 상태에서 추진기를 이용해 지상에 착륙했습니다. 이어 대형 트럭을 포함한 자동차 5대가 늘어선 구간을 향해 달려가 가스를 내뿜으며 도약했고, 차량들을 뛰어넘어 착지했습니다. 머스크는 이 동작을 두고 "우리는 저걸 '킥플립'이라고 부른다"며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현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로드스터에 자세 제어용 추진기와 후방 메인 추진기가 있어 로켓처럼 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시속 97㎞)까지 가는 제로백은 0.81초를 기록했고, 최고 속도는 시속 230마일(약 시속 370㎞)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차가 2028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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