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도장공장 화재 닷새 만에 경찰 압수수색 (사진= 연합뉴스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10월 21일 오전 11시 20분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 경기 부천시 도장공장을 압수수색했다. 수색은 오후 2시 35분께 끝났으며, 경찰 수사관 10명과 소방사법팀 2명 등 12명이 투입됐다.

경찰은 공장의 안전관리와 화재 예방 조치, 위험물 보관 실태를 확인할 장부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자료를 분석해 화재 당시 예방·안전조치와 관련한 위법 여부를 살필 계획이며, 소방당국도 위험물 보관과 안전조치 실태를 확인한다. 이번 수색은 10월 16일 화재 발생 닷새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다.

경찰은 공장 대표인 70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상 및 업무상 실화 혐의로 입건했다. 공장 관계자들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 추가 자료를 확보한 뒤 관계자 추가 입건과 공장 대표의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화재는 10월 16일 오전 8시 38분께 지상 5층 건물 3층 공장에서 발생해 오전 11시 6분께 완전히 꺼졌다. 진화 작업 중 고립된 40대 소방대원 2명 가운데 김진석 소방위가 병원 치료 중 숨졌고, 다른 대원은 중상을 입었다. 소방대원 4명과 공장 관계자 2명도 열탈진과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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