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E&A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0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6% 증가했다. 매출은 2조9105억원으로 45.8% 늘었고, 순이익은 2167억원으로 3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2523억원을 98.4% 웃돌았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7조7872억원, 영업이익은 9619억원이다. 회사는 대형 화학공업·첨단산업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원가 관리와 기술 기반 사업수행 혁신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3분기 수주와 영업이익이 모두 연간 목표를 넘어섬에 따라 올해 수주 전망은 19조원, 영업이익 전망은 1조4000억원으로 높였다. 회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약 78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도 결정했다.
영업이익 5006억원…시장 전망치 98.4% 웃돌아
삼성E&A는 22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2조9105억원, 영업이익 5006억원, 순이익 216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183.6%, 순이익은 37.7%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2523억원보다 98.4% 많았다. 회사가 공시한 잠정 실적을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보다 늘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7조7872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961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누적 영업이익이 기존 연간 목표인 8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연간 수주 목표도 3분기 누적 수주액이 기존 목표 12조원을 웃돌면서 초과 달성했다. 회사는 이 같은 실적을 반영해 올해 전망치를 수정 공시했다. 분기와 누적 실적, 기존 목표 및 조정 후 전망치는 다음과 같다.
| 구분 | 실적·전망 |
|---|---|
| 3분기 매출 | 2조9105억원 |
| 3분기 영업이익 | 5006억원 |
| 3분기 순이익 | 2167억원 |
| 1~3분기 누적 매출 | 7조7872억원 |
|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 9619억원 |
| 연간 수주 전망 | 19조원 |
| 연간 영업이익 전망 | 1조4000억원 |
대형 프로젝트 매출 반영…원가 관리와 기술 혁신
삼성E&A는 대형 화학공업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점을 3분기 실적 배경으로 들었다. 회사는 프로젝트 원가를 관리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DT), 로보틱스 등 기술을 사업 수행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이 같은 사업수행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회사는 프로젝트 진행과 원가 관리, 기술 적용을 함께 언급했다.
삼성E&A는 실적 설명에서 “대형 화학공업 프로젝트와 첨단산업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가운데 철저한 원가 관리와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DT), 로보틱스 등 기술 기반 사업수행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수십년간 축적한 설계·조달·시공(EPC) 기술과 데이터에 AI와 로보틱스를 접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환원 결정과 관련해서는 기술 적용으로 설계 효율화, 원가·공기·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해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회사가 밝힌 기술 적용 분야와 실적 설명은 프로젝트 수행과 생산성·수익성 개선에 관한 것이다.
신규 수주 9조4000억원…수주 잔고 27조2000억원
3분기 신규 수주는 9조4000억원, 올해 누적 수주는 1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7조20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9조원을 기준으로 약 3년치 일감에 해당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기존 연간 수주 전망치 12조원을 19조원으로 높였다. 누적 수주액이 기존 연간 목표를 넘어선 데 따른 조정이다.
지난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화학회사 사빅(SABIC)의 비료 부문 자회사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로부터 4조7000억원 규모의 비료 플랜트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해당 계약은 회사가 발표한 3분기 신규 수주액과 누적 수주액을 구성하는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회사는 3분기 말 수주 잔고 27조2000억원을 지난해 매출과 비교해 약 3년치 일감이라고 설명했다. 수주 전망을 종전 12조원에서 19조원으로 올린 데 이어 영업이익 전망도 8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두 전망치는 회사의 영업실적 전망 정정공시를 통해 변경됐다.
7800억원 자사주 취득…6900억원은 매입 후 소각
삼성E&A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 규모는 약 7800억원이며 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22일까지 3개월이다. 이 가운데 6900억원 규모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취득 후 소각할 예정이다. 나머지 900억원 규모는 임직원 상여 지급 등에 활용한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와 임직원 보상을 자기주식 취득의 목적으로 제시했다. 취득과 소각, 상여 활용으로 나뉘는 규모는 이사회 결정 내용에 포함됐다.
회사는 경영 성과가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E&A는 “수십년간 축적한 설계·조달·시공(EPC) 기술과 데이터에 AI와 로보틱스를 접목함으로써 설계 효율화 및 원가·공기·시스템 최적화가 가능해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현 시점을 특별 주주환원의 적기로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경영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액 중 6900억원을 소각하고 900억원을 임직원 상여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공시했다.
자기주식 취득은 10월23일 시작해 2027년 1월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E&A는 취득한 주식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6900억원 규모를 소각하고, 나머지 900억원 규모는 임직원 상여 지급 등에 쓸 계획이다. 올해 연간 수주 전망과 영업이익 전망은 각각 19조원, 1조4000억원으로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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