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연례학술대회(NASS 2026)에 참가해 3D 프린팅 척추 케이지를 비롯한 척추 임플란트와 골이식재, 내시경 수술 장비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헨리 B. 곤잘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고, 시지바이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스를 운영했다. 회사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이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의 중심은 그룹 내 시지메드텍이 개발·생산한 3D 프린팅 척추 케이지였다. 척추 유합술은 수술 부위와 전방·후방·측방 등 접근법에 따라 필요한 케이지의 형태와 각도가 달라지는 만큼, 시지바이오는 다양한 수술 환경에 맞춘 제품군과 설계 옵션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척추 수술 장비가 단일 제품보다 임플란트, 골이식재, 영상 장비와 함께 어떻게 구성되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어, 이번 전시는 제품군을 묶어 보여주는 전략으로 읽힌다.

전시장에는 유니스페이스 TPLIF, 유니스페이스 OLIF, 경추 수술용 유니스페이스 스탠드얼론 C 케이지, 버테온 등이 나왔다. 이와 함께 환자별 해부학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케이지 설계·제작 역량과 3D 프린팅 기반 다공성 구조 구현 기술도 소개했다.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는 이노버스, 이노버스 MIS, 유니퓨즈 SI 스크류, 콜로네이드, 엑센더를 전시했고, 골이식재 분야에서는 동종골, 합성골, 탈회골기질(DBM), 재조합 인간 골형성 단백질-2(rhBMP-2) 기반 제품인 알로믹스, 본퓨즈, 본제너, 본그로스, 노보시스를 내세웠다.

내시경·로봇 분야에서는 척추내시경 수술용 멀티포커스, 큐렉소의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스파인, 시지메드텍 자회사 솔렌도스의 4K 영상장치를 함께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미국 척추 전문의들이 척추내시경 플랫폼과 확장형 케이지의 제품 구성과 적용 방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지바이오는 현지 의료진과 신규 유통 파트너와의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현장에서 확인한 요구를 제품 개발과 국가별 시장 진입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척추 수술에서는 임플란트와 골이식재, 수술 장비가 실제 진료 과정에서 어떻게 함께 쓰이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지메드텍의 설계·제조 역량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제품 구성을 구체화하고, 국가별 인허가와 유통 여건에 맞춰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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