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지난 17일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열린 ‘한국유방암학회 2026 추계학술대회’에서 분쇄형 무세포동종진피 제품 메가필(MegaFill)을 활용한 유방재건 사례를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암 제거 수술 뒤 생기는 피부와 연부조직 결손을 어떻게 보완할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분쇄형·주입형 인체조직 ECM(세포외기질)을 재건 과정에 적용한 사례를 다뤄, 수술 이후 조직 복원 방식이 보다 세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재건의료가 단순한 결손 보충을 넘어 환자별 상태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읽힌다.
한현호 울산의대 교수는 ‘림프절 양성 유방암에서 선행치료 후 유방재건의 시기와 술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방사선치료 계획과 환자의 피부·연부조직 상태를 함께 고려해 재건 시기와 방법을 정하는 개별화 전략을 설명했다. 유방절제 후 방사선치료(PMRT)를 받은 환자에게는 지방이식과 주입형 무세포동종진피 제품 메가필을 병용하는 방식도 제시됐다.
발표에서는 조직의 부드러움과 유연성, 유착과 수축 부위의 상태 등 병용 이후 관찰된 물리적 특성도 함께 다뤄졌다. 외형 복원만이 아니라 결손 부위 주변 조직의 상태까지 함께 살피는 접근이 강조된 셈이다. 향후 유방재건 분야에서는 결손의 범위와 위치, 치료 이력에 따라 판형과 분쇄형 이식재를 구분해 쓰는 흐름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엘앤씨바이오의 메가필은 2013년 출시된 국내 최초의 분쇄형 피부 인체조직 제품이다. 회사는 메가필에서 리투오로 이어지는 개발 과정에서 인체 진피 유래 ECM 기반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분쇄형·주입형 인체조직은 최근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아니라, 기존 재건의료 현장에서 조직 결손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돼 온 기술”이라며 “이번 학술대회 발표는 인체 진피 유래 ECM이 실제 재건의료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