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KRISO는 10월 21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해양수산부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산학연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육성 방안과 해상풍력 운영·유지보수(O&M) 산업 동향, 관련 산업 발굴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운송·설치, 운영·유지보수, 해체·재활용 등과 관련한 산업 전반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전문인력 양성, 기술 역량 강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방향을 함께 살폈다.

해상풍력 O&M 분야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졌다. 산업계 수요와 국내 기업의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이 관련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이 무엇인지 의견을 나눴다. 해상풍력 확대와 노후 해양플랜트 처리 수요가 맞물리면서 서비스산업의 역할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현장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얼마나 정교하게 반영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KRISO는 거제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장비 공동 활용, 엔지니어링 지원, 국제인증 교육과 인력 양성 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지원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종진 KRISO 소장은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과 노후 해양플랜트의 해체·재활용 수요 증가로 글로벌 해양플랜트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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