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지그재그 익스프레스’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에서 보던 쇼핑몰 상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꾸린 행사로, 사전 예약 단계부터 반응이 이어졌다.
사전 예약은 지난 7일 정오 시작된 뒤 약 3시간 만에 입장 티켓 약 4천 장이 모두 소진됐다. 행사 기간에는 SNS를 통한 확산까지 더해지며 현장 방문객이 늘었고, 3일간 방문 인원은 당초 목표였던 5천 명을 넘어 약 6,500명으로 집계됐다. 지그재그는 수요에 맞춰 기존 10곳이던 피팅존을 24곳으로 늘려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고객의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착용해보는 경험이 더해지면서 쇼핑몰별 스타일과 콘셉트를 체감할 수 있었고, 현장 반응은 주요 지표 변화로도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온라인 중심 플랫폼이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는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실제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 3명 중 1명은 현장에서 상품을 바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쇼핑몰의 스토어 즐겨찾기와 상품 찜 수도 늘었다. ‘슬로우리스트’는 운영 기간인 16~18일 스토어 즐겨찾기 수가 직전 주 동요일인 9~11일보다 216% 증가했고, ‘플랫퍼’는 같은 기간 스토어 즐겨찾기 119%, 상품 찜 수 143% 증가를 기록했다. ‘매니크’, ‘프릴리’, ‘뮤즈모브’ 등도 스토어 즐겨찾기 수가 두 자릿수 이상 늘었다.
참여 쇼핑몰 관계자들은 고객과 직접 만난 점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디어먼트’ 김진우 대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을 직접 만나고 상품에 대한 생생한 후기와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드무어’ 김동혁 대표는 “행사 기간 스토어 즐겨찾기 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지그재그가 쇼핑몰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동반자라는 점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고객들이 현장을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쇼핑몰의 저력과 플랫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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