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2026 세계해양발전포럼이 최근 열렸다. 산둥성 인민정부와 중국 자연자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개막식과 메인 포럼, 해양문명 대화 세션, 병행 포럼 4개, 부대행사 8개로 구성된 ‘1+1+4+8’ 체계로 진행됐다.
메인 포럼에서는 ‘2026 세계해양경제발전보고서’와 ‘2026 중국해양발전지수보고서’가 발표됐다. 세계해양경제발전보고서는 전 세계 9개 주요 해양산업과 약 30개 연안국을 대상으로 2025년 해양경제 발전상을 분석해 정책 수립과 투자 결정, 연구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중국해양발전지수보고서는 경제·민생·과학기술 혁신·생태환경 등 6개 분야를 평가했으며, 2025년 지수는 전년 대비 2.5% 상승한 132.3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원격탐사와 현장 관측, 인공지능 보정을 통합한 멀티 소스 해양환경 모니터링 데이터세트도 공개됐다. 해양 열적 상태, 파랑, 태풍 강풍, 생태환경 등 다차원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또 도시 간 협력, 과학 역량 강화, 생태 보전, 대중 참여, 블루 이코노미를 핵심으로 한 ‘해양 10년 해양공익행동 글로벌 이니셔티브’도 발표됐다.
2024년 처음 출범한 세계해양발전포럼은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대학, 연구기관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어내며 해양 거버넌스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포럼은 발전 단계가 다른 국가들이 해양 분야 기회와 책임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다.
2025년 해양총생산 1조 9000억 위안으로 중국 내 2위를 기록한 산둥성은 친환경 해운과 해양 신에너지 등 분야를 적극 육성해 회복력 높고 지속 가능한 해양 발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이 실질적 협력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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