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캠페인 전문기업 퍼블릭스(대표이사 은희창)와 AI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 모색(대표 이수영)이 촬영 없이 제작하는 광고·홍보영상을 공공 영역으로 확대한다. 양사는 지난 9월 15일 ‘AI 기반 홍보·광고 콘텐츠 및 통합마케팅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이 주목받는 이유는 아직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기술 제휴가 아니라 이미 시장에서 성과가 확인된 제작 방식을 공공 영역에 적용한다는 점에 있다.
광고 한 편을 만들기 위해 촬영장을 빌리지 않았다
모색은 트로트 가수 신유를 모델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숨채움’의 광고 소재 9편을 3개월간 제작했다. 촬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모델의 초상권·성명권과 AI 활용 권리를 소속사와 정식 계약한 뒤 생성형 AI로 모델의 이미지와 움직임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결과는 누적 조회수 276만 회, 1회 시청 비용(CPV) 22원이었다. 3개월간 반복 송출했음에도 CPV는 3월 30.8원에서 5월 22원으로 28.6% 개선됐다. 소비자가 광고를 회피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비용 구조의 변화는 더 크다. 모색에 따르면 유명 모델을 기용한 숏폼 광고 3편 기준, 기존 방식은 모델료·촬영비·제작비를 합쳐 약 7500만원이 필요했다. 촬영 공정을 없애고 사용 권리를 월 단위로 계약하면 약 1500만원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다. 약 80%의 절감이다(자사 거래·견적 기준).
퍼블릭스가 설계하고, 모색이 구현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역할 분담이 명확하다는 점이다. 퍼블릭스는 공공정책·브랜드 PR, 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 방송·디지털 광고를 수행해 온 회사로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알릴 것인가’를 설계한다. 모색은 광고대행사 경력 20년 이상의 기획·카피·아트디렉터 3인으로 구성된 제작사로, 이를 생성형 AI 크리에이티브로 구현한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공공기관·지자체 대상 AI 홍보사업 공동 수주 △AI 홍보영상·TVC·숏폼 공동 기획·제작 △실존 모델 기반 AI 광고상품 개발 △AI 콘텐츠의 권리·품질 관리 체계 공동 적용 등을 추진한다.
특히 하나의 캠페인 전략에서 TVC, 홍보영상, 유튜브, 숏폼, 디지털 광고까지 매체별 콘텐츠를 지속 파생시키는 ‘AI 기반 멀티 콘텐츠 시스템’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한 번의 촬영에서 얻은 소스 안에서만 소재를 만들 수 있었지만, 이 방식에서는 계약된 권리 범위 안에서 시즌·제품·이슈에 맞춰 새 소재를 계속 생산할 수 있다.
빨리 만드는 AI가 아니라, 실제로 집행할 수 있는 AI
양사가 협약에서 공통으로 강조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권리와 검수였다.
실존 인물을 생성형 AI로 광고에 등장시키려면 초상권·성명권, AI 활용 범위에 대한 권리관계가 먼저 정리돼야 한다. 모색은 모델 에이전시·소속사와 사용 조건을 정식 계약하고, 광고주와 소속사의 사전 승인을 거친 범위에서만 광고물을 집행한다. 인공지능기본법의 투명성 원칙에 따라 AI 생성 사실도 표시하고 있다. 생성 이미지가 실제 모델과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수치로 판정하는 자체 검수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딥페이크와 무단 합성 광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권리 계약과 검수 절차를 갖춘 제작 체계는 공공 영역 도입의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퍼블릭스 은희창 대표이사는 “AI는 PR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PR의 실행력과 콘텐츠 생산성을 확장하는 도구”라며 “퍼블릭스의 공공·민간 PR 경험과 모색의 AI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합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지는 홍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색 이수영 대표는 “모색은 AI로 광고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광고를 만들 줄 아는 사람들이 촬영이라는 물리적 공정을 AI로 대체한 회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 광고가 브랜드를 넘어 공공·정책 홍보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이 부족해 포기했던 홍보에 기회를
모색은 2026년 평창군 강원특별자치도생활체육대회 홍보영상을 제작하며, 공공 영역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미스트롯 4 우승자 이소나를 모델로 한 3H지압침대 TVC를 제작했으며, 숏폼에서 검증한 제작 방식을 TV 광고 영역으로 넓히는 단계다.
양사는 향후 정부 부처·공공기관·지자체를 대상으로 AI 정책홍보영상, AI 캠페인 콘텐츠, AI 숏폼, 참여형 콘텐츠 등을 공동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AI 기술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정책과 브랜드의 메시지를 더 빠르고 다양하게 전달하는 ‘실용형 AI 홍보 모델’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2025년 4월 설립된 모색은 정식 계약한 실존 모델을 촬영 없이 광고 소재로 제작하는 AI 커머셜 필름 제작사다. 제일기획·오리콤 등 종합광고대행사 경력 20년 이상의 크리에이티브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현재 생성 모델 동일성 검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 중이다.
2018년 법인을 설립한 퍼블릭스는 공공 마케팅 및 통합 캠페인 전략·퍼포먼스 전문기업이다. 공공정책 홍보, 자조금 단체 소비촉진 캠페인, 브랜드 마케팅, 디지털·SNS 콘텐츠, 방송광고 등 통합 PR·마케팅을 수행한다.
모색 웹사이트: https://mo-saek.kr/
◆ 한눈에 보기
· 발행 기관 : 퍼블릭스
· 분류 : 광고와 마케팅, 인공지능, 퍼블릭스
· 배포 : 2026년 9월 15일 오후 1시 30분
출처 : 퍼블릭스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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