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래리티 법안 표결 앞두고 국내 가상화폐 (사진= 연합뉴스 제공)

9월 15일 국내 증시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미국 클래리티 법안의 절차 표결을 앞둔 불확실성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 집계 결과 헥토파이낸셜은 전 거래일보다 3.72% 내린 2만 2천 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다날과 더즌 역시 각각 0.50%와 1.26%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은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미국 상원이 9월 16일 오전 진행할 클래리티 법안 본회의 심의 절차 표결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전환했다. 민주당 측이 공화당의 제안에 반발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 충돌 문제를 거론하는 등 정치적 갈등이 재점화된 점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표결이 최종 투표가 아닌 협상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임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가결을 위해서는 60표 이상의 초당적 동의가 필수적"이라며 "부결될 경우 연내 법안 제도화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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