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제8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손의동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제19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로 조동규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뽑았다. 두 상은 약학 발전과 학술 연구 성과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10월 22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약학회 창립 8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약학 발전에 기여한 회원 또는 명예회원에게 주어지며, 윤광열 약학상은 제약 발전과 10년 이상 학술 연구 성과가 뛰어난 회원에게 수여된다.
손 교수는 대한약리학회장과 대한약학회 회장,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장 등을 지내며 국내 약학 교육과 학술 기반을 넓히는 데 힘써왔다. 대한약학회 창립 70주년 국제학술대회와 AIMECS 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했고, 70년사 발간과 FIP 서울총회 준비에도 참여했다. 약사 국가시험 제도 개선과 약학대학 6년제 교육과정에 맞는 평가체계 마련에도 관여했다. 약리학 분야 논문은 약 320편에 이른다.
조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제 개발 연구를 이끌어온 점을 인정받았다. 산화적 스트레스가 세크레타아제 효소를 조절해 신경계 질환 발병에 관여하는 기전을 밝히는 등 치료 표적 발굴에 기여했다. 국제학술지에 1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누적 2만 2,000회 이상의 인용 실적을 기록했다. 학계가 기초 연구 성과를 실제 치료 연구로 연결하려는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선정은 약학 분야의 연구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읽힌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