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23일 2027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이마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정 회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임하고,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는 이마트와 SSG닷컴 대표를 맡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코스메틱 부문별 대표 체제로 바꾸고, 신세계까사와 신세계야구단 대표도 새로 내정했다. 계열사별 승진 인사에서는 이마트와 백화점, 식품·호텔·건설·IT 등 각 사업부문 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규 임원 승진자 36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40대 임원을 적극 발탁해 그룹 전체 임원 가운데 40대 비중은 18%로 높아졌다. 신세계그룹은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고 인사 취지를 설명했다.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주요 계열사 대표 교체
대표이사 내정 명단에는 정용진 회장과 김홍극 대표를 비롯해 김덕주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Division 대표, 허민호 신세계까사 대표, 기인주 신세계야구단 대표가 포함됐다.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 회장과 이마트 대표,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겸임한다. 김홍극 대표는 이마트와 SSG닷컴 대표를 함께 맡고, 김덕주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Division과 신세계톰보이 대표를 겸한다. 허민호 대표는 신세계까사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Division 대표를 맡는다. 기인주 대표는 신세계야구단 대표와 사업담당을 겸임한다.
그룹은 정 회장이 주주총회를 거쳐 이마트 대표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정 회장은 주요 계열사 경영에 참여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계열사에 전파할 계획이다. 김홍극 대표는 이마트와 SSG닷컴을 함께 맡아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김 대표는 이마트 가전문화담당과 상품본부장 등을 거친 상품기획·영업 전문가로 소개됐다. 신세계TV쇼핑 대표 시절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했고, 2022년부터 신세계까사의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도 나왔다.
신세계까사 대표로 내정된 허민호 대표는 CJ올리브영 대표를 10년간 맡았던 인물이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그는 매장 수와 매출 확대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까사미아와 JAJU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코스메틱 부문을 나눠 전문 경영체제를 도입한다. 김덕주 대표가 패션 사업을 맡고 허 대표가 코스메틱 부문을 겸직하는 방식이다. 신세계야구단 대표에는 SMPMC의 기인주 대표가 내정됐다. 참고 기사들은 청라 돔구장 시대를 준비하는 인사라고 전했다.
경영전략실과 계열사에 신규 임원 발탁
그룹 경영전략실에서는 공재훈 홍보팀장과 송수용 경영지원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참고 기사에 따르면 경영지원총괄에는 최택원 SSG닷컴 대표가, 대외협력본부장에는 박승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레저사업부장이 선임됐다. 홍보와 대관 업무를 맡는 박승학 본부장은 이마트 판매본부장, CSR담당, 이마트에브리데이 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전상진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은 유임됐다.
그룹이 공개한 인사 설명에 따르면 신규 임원 승진자는 36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40대 임원 비중도 역대 최고 수준인 18%로 집계됐다. 수치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구분 | 규모 |
|---|---|
| 신규 임원 승진자 | 36명 |
| 그룹 임원 중 40대 비중 | 18% |
이마트에서는 곽대환 농산담당, 김정민 브랜드담당, 유근종 MSV담당, 노병간 노브랜드사업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상무보 승진자는 문주석 축수산담당, 이석규 일상용품담당, 박종환 해외소싱담당, 류예나 플랫폼담당, 최재순 판매3담당, 서민교 TR점포운영담당, 배광수 ED B2B사업담당, 한정철 컴플라이언스담당이다. 이마트24 대표이사에는 최진일 전무가 승진했고, 이정재 영업1담당과 안종욱 지원담당은 상무보가 됐다. 지마켓 손경구 Head of Technology와 SSG닷컴 김현성 그로서리담당도 상무보로 승진했다.
식품·IT·건설 등 각 계열사 승진 인사
신세계아이앤씨에서는 양윤지 대표이사가 전무로 승진하고 정필승 클라우드Biz담당이 상무보에 올랐다. 더블유컨셉코리아 김성웅 지원담당은 상무, SCK컴퍼니 강상명 컴플라이언스담당은 상무보로 승진했다. 신세계푸드는 임형섭 대표이사가 전무로 승진하고 김종영 인사담당이 상무보가 됐다. 신세계L&B 최준호 영업담당도 상무보 승진 명단에 포함됐다.
신세계프라퍼티에서는 한남희 PM담당과 이창승 마케팅담당이 상무로, 차효섭 자산운영담당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문성희 브랜드사업담당과 한병직 지원담당이 상무보가 됐고, 손종원 이타닉가든 Head Chef 겸 라망시크레 Head Chef는 전문임원으로 승진했다. 신세계건설에서는 송희동 공사본부장 겸 공사1담당이 상무로, 전영준 지원담당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PK Retail Holdings Inc.와 Pacific Alliance Ventures Holdings Inc. 법인장을 겸하는 정혁진은 상무보에 올랐다. AG Global Holdings Inc. CFO 안인환도 상무보로 승진했다.
백화점과 관련 계열사에도 승진 인사가 이어졌다. ㈜신세계에서는 김낙현 센텀시티점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용환 Art&Science점장, 이은영 코스메틱잡화담당, 백지원 브랜드디자인담당 겸 백화점부문 비주얼전략TF는 상무로 승진했다. 정훈철 MD전략담당, 안상우 재무담당, 배준석 사우스시티점장, 문인호 김해점장, 박미란 신세계남산 운영담당은 상무보에 올랐다.
백화점·면세·라이브쇼핑 임원 승진
신세계디에프에서는 이주한 영업담당과 서영국 마케팅담당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신세계사이먼 도현철 리징담당도 상무보가 됐다. 신세계센트럴에서는 김대호 지원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고 권재영 사업추진담당이 상무보에 올랐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강성준 영업본부장이 전무, 박진응 라이프스타일담당이 상무, 선현우 패션뷰티담당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신세계까사 자주디자인담당과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디렉팅담당을 겸하는 최경원은 전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에서는 연지훈 경영진단담당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신세계의 김낙현 센텀시티점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참고 기사에 따르면 센텀시티점은 3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넘겼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은 유통 현장과 상품·영업, 플랫폼, 지원·재무, 개발 등 각 계열사의 담당 업무를 맡게 된다. 그룹은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는 수시 인사를 이어가 조직 쇄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은 인사 발표에서 성과와 역량을 기준으로 인재를 발탁하고, 당면 과제 해결과 미래 성장 계획 실행을 위한 인적 쇄신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정기 인사에 포함된 대표이사 내정자들은 향후 각 회사의 대표직을 맡게 되며,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대표 취임은 주주총회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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