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로제가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신곡 '아파트'로 영국 싱글차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블랙핑크의 로제가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신곡 '아파트'로 영국 싱글차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페셜타임스] 정시환 기자=블랙핑크의 로제가 세계적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한 신곡 '아파트'로 영국 싱글차트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순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파트'는 지난 25일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위로 데뷔하며 K팝 여성 가수로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복적인 후렴구와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도 8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11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다.

현재 '아파트'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지지 페레즈의 '세일러 송'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세일러 송'은 8월에 차트에 처음 진입해 최근 SNS에서 주목을 받으며 순위를 급상승시키고, 지난 25일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의 신곡 '디지즈'도 경쟁에 합류하면서 상황이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피셜 차트는 지지 페레즈가 첫 번째 차트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강력한 도전자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로제와 브루노의 '아파트'가 1위에 오른다면, 로제는 영국 싱글차트와 앨범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는 로제와 블랙핑크가 지난 정규 2집 '본 핑크'로 앨범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은 쾌거가 된다.

K팝 가수가 영국 싱글차트 1위를 달성한 사례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일하다. 때문에 '아파트'의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음악 전문가들은 K팝 가수가 영국에서 싱글과 앨범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것이 현지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잡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한다. 특히 싱글차트의 특성상 더 많은 대중적 인지도가 요구되기에, 이는 K팝의 전 세계적인 위상을 새롭게 입증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최신 오피셜 차트 순위에서 '아파트'가 과연 정상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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