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지투지바이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4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청약 증거금만 약 3조675억 원이 몰리며 상장 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입증했다.
청약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됐다. 일반 청약 배정 물량은 22만5천 주였으며, 여기에 총 30만2천409건, 1억577만5천20주의 청약 신청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증거금은 약 3조 원 수준으로, 최근 상장 기업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수치다.
이번 청약은 지난달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이은 두 번째 수요 확인 절차였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446개 기관이 참여해 8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 상단인 5만8천 원으로 결정됐다.
지투지바이오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텍으로, 자체 개발한 약물 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기존 약물보다 투약 간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상장 이후 제2GMP 공장 건립과 주요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CDMO(위탁개발생산) 및 기술이전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넘어서, 플랫폼 중심 바이오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오는 8일 납입을 마친 후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