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경제 정책의 주요 행사인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미국의 기술주 주가가 하락세로 마감하며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 대비 3.5% 하락한 175.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1일(173.72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메타 플랫폼은 2.07% 하락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의 주가는 각각 1.42%, 1.50%, 1.75%씩 하락했다. 애플과 구글의 주가는 상대적으로 적은 하락 폭을 보였으나, 여전히 약세였다.
특히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는 9.35%라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대부분의 기업이 하락했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인텔만이 약 7% 상승했으며, 브로드컴과 TSMC는 각각 3.55%와 3.61% 하락했다. AMD와 퀄컴도 각각 5.44%, 1.67% 하락했다.
이 결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314.82포인트(1.46%) 하락하여 21,314.9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의 0.59% 하락보다 높은 낙폭을 보였다. 반면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0.02% 상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기술주 하락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발생했으며, 특히 22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에 주목이 모이고 있다. 연준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최근 생산자물가지수의 예상 외 증가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었다. AP 통신은 전문가들이 파월 의장이 시장의 기대만큼 금리 인하 의지를 보이지 않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하며 신중을 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