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22일,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티몬의 회생절차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음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이후 약 1년 만의 일이다. 티몬은 새롭게 맞이하는 경영 환경에서 다음 달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티몬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9월 둘째 주 영업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오아시스 측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확인하며 "내부적으로 9월 둘째 주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었다"며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티몬은 이달 11일 영업 재개를 계획했으나, 회생절차 종료 이후로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하였다. 티몬은 과거 미정산 문제가 발생했던 셀러들과의 계약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티몬은 "판매 수수료 3∼5%로 계약하고, 익일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티메프 피해자로 구성된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회생절차 종료가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의 고통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구체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아시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원이 96.5%의 채권이 변제되었다고 언급했지만, 검은우산 비대위는 "전체 채권 중 변제 대상으로 확정된 것은 0.75%에 불과하다"며 "전체 채권의 99% 이상이 여전히 변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입장을 밝혔다.
오아시스 측은 전날 검은우산 비대위원회와 직접 만나 소통하며, 앞으로도 피해 셀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