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의 공천헌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경찰 조사 후 집으로 돌아갔다. 21시간이 넘는 긴 조사 끝에 귀가 한 강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꾸준히 혐의를 부인해왔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전날 오전 출석한 강 의원은 이날 오전이 되어야 청사를 떠났다. 조사는 새벽 2시경 마무리되었으나, 강 의원은 진술 조서를 4시간 넘게 검토하며 철저한 대응을 보였다.
조사 후 만난 취재진에게 강 의원은 "사실을 기반으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며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질문에는 답변을 피한 채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제로 금전이 오갔는지 여부와 강 의원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에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사에서 김 시의원과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 남모 씨는 강 의원을 공천헌금 수수자로 지목했었다. 특히 김 시의원이 돈을 전달한 장소와 시점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강 의원의 진술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신병 처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조사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추가적인 소환이나 관련 인물들 간의 대질 조사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