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86세 배우 전원주가 빙판길에서 넘어져 고관절 수술을 받은 사실이 전해졌다. 단순한 낙상처럼 보이지만, 고령층에게 고관절 골절은 삶의 질을 크게 흔드는 중대 사고라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2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제작진은 휴방 공지를 통해 전원주의 근황을 알렸다. 제작진에 따르면 전원주는 최근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졌고, 병원 진단 결과 고관절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현재 회복 중으로, 당분간 촬영이 어려워 몇 주간 콘텐츠 업로드를 중단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복을 입고 휠체어에 앉아 있는 전원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전원주는 “집에서 천천히 나와도 되는데 마음이 급해 빨리 걷다가 미끄러졌다”며 “괜찮은 줄 알았는데 병원에 와 보니 고관절에 금이 갔다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완전히 회복해 다시 인사하겠다”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고관절 골절은 특히 80대 이상 초고령층에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고관절 골절 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이며, 이 중 상당수가 70대 이상이다. 겨울철에는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골절 발생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경우 한 번의 낙상이 장기 입원과 재활, 심하면 보행 능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고관절 골절 환자의 상당수는 수술 후 최소 수주에서 수개월간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 초기 보행 훈련과 근력 회복이 관건이며, 근감소증이나 골다공증이 동반된 경우 회복 속도는 더뎌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평소 균형 감각 유지 운동과 하체 근력 강화, 비타민D 및 칼슘 관리가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전원주의 사례는 단순한 연예계 근황을 넘어, 고령사회에서 낙상 사고가 얼마나 현실적인 위험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특히 활동적인 노년층이라도 순간적인 방심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빠른 쾌유가 가장 중요하지만, 동시에 겨울철 보행 안전과 고령층 건강 관리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