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 이정목 ]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더자인(https://partner.choigozip.co.kr/)이 사업자 전용 농산물 도매 플랫폼 ‘최고집 홀세일’을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고집 홀세일은 산지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는 원청 사업자가 선보이는 기업 간 거래(B2B) 농산물 도매몰로, 셀러의 위탁판매를 지원하면서 대량 물류 처리 역량과 PG(결제대행) 서비스 기반의 안전결제를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고집 홀세일을 운영하는 더자인은 경산 본사를 중심으로 영천 메인 물류센터, 제주 만감류·농산물 전용 물류센터, 서울 지사로 이어지는 유통망을 전국에 두고 있다. 영천과 제주 두 물류센터를 합쳐 하루 최대 5만 건 규모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이 가운데 제주 물류센터는 만감류를 비롯한 제주 농산물을 전담한다. 주요 산지에 거점을 직접 운영하며 농산물을 집하·출고하는 만큼 산지 장악력이 높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러한 거점을 바탕으로 최고집 홀세일은 산지 계약재배와 직접 수매를 통해 농산물을 확보하고 소분·포장 작업까지 수행하는 원청 사업자로 운영된다. 다른 도매처의 물건을 다시 들여와 파는 도도매나 벤더사를 거치지 않는 만큼 유통 단계가 줄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셀러(판매자)가 재고를 직접 매입하지 않고도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위탁판매 방식을 지원해, 주문이 들어오면 산지 원청이 직접 출고하는 구조로 셀러의 재고 부담을 덜어준다.

결제 안전성에도 무게를 뒀다. 그동안 B2B 농산물 도매 거래는 셀러가 출고 전 무통장 입금으로 대금을 먼저 내고 도매몰이 산지에 후정산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선지급 대금을 운영 자금으로 활용하다 정산이 지연되거나 거래가 중단되는 사례가 지적돼 왔다. 최고집 홀세일은 고정계좌 무통장 입금 대신 PG(결제대행) 서비스를 통한 가상계좌·카드결제 방식을 채택했다.

PG 결제는 셀러가 낸 대금이 결제대행사를 거쳐 정산되는 구조로, 거래 안전성을 높이는 장치로 평가된다. 결제대행사 정산은 주말을 포함해 약 7일 뒤 이뤄지는 만큼 일정 수준의 현금 유동성을 갖춘 사업자만 운영할 수 있는 방식이다. 최고집 홀세일은 PG 도입에 따른 결제 수수료를 회사가 부담해 셀러의 추가 비용 없이 안전결제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PG를 거치지 않는 고정계좌 무통장 입금의 경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금을 보호받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안내했다.

기능적인 편의도 확대하고 있다. 최고집 홀세일은 셀러의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쿠팡,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판매 채널의 주문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오는 주문 연동(API)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여러 판매 채널의 주문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발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셀러의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고집 홀세일에는 현재 약 5,000개의 셀러(거래처)가 가입해 있다. 회사는 올해 홀세일 부문에서만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자인 관계자는 “전국 산지 거점을 직접 운영하는 원청의 강점에 안전한 결제 구조를 더해, 셀러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주문 연동을 비롯한 편의 기능을 꾸준히 보강해 셀러의 운영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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