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AI 마케팅 기업 매드업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매드업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일반 청약 결과 경쟁률이 3305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 물량에 비해 많은 신청이 몰리면서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높은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에는 배정 주식 수를 크게 웃도는 수요가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도 대규모로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다수의 기관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에서 결정됐다.

최근 국내 IPO 시장은 종목별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는 자금이 집중되는 반면, 사업 경쟁력이 명확하지 않은 기업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매드업의 경우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 사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기술 고도화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 확대와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매드업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스케일업 지원 사업인 '유니콘브릿지' 대상 기업에도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해외 진출과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계에서는 AI 기술이 마케팅 산업 전반에 빠르게 적용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AI 산업 특성상 기술 경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장 확대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한편 매드업은 납입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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