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0조원을 넘고, 이는 올해 들어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연합뉴스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0조원을 넘고, 이는 올해 들어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연합뉴스

[스페셜타임스 = 정시환 기자] 코스닥 시장이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수와 선물 가격이 단시간에 급등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진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28분 31초 코스닥150선물과 코스닥150지수의 상승 폭이 기준을 넘어서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6.20포인트(6.18%) 상승했고, 코스닥150지수도 95.86포인트(6.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드카는 지수와 선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해 과도한 가격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급격한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일정 시간 거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가격보다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이번 매수 사이드카는 지난 11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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