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운영하는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이용자 팬 활동 데이터를 집계한 '나의 애정도' 상위 3개 팀을 5일 공개했다. 아이유와 악뮤(AKMU), 방탄소년단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나의 애정도'는 지난 6월 도입된 기능이다. 이용자의 청취 빈도와 아티스트·곡·앨범에 남긴 '좋아요' 반응을 합산해 개인별 선호 정도를 수치로 보여준다. 이번 순위는 기능이 적용된 뒤 한 달간 쌓인 이용 기록을 근거로 산출됐다.
플로 측이 밝힌 도입 효과도 함께 공개됐다. 기능 적용 한 달 만에 아티스트 페이지에 들어온 이용자 수는 23%, 페이지 진입 횟수는 50% 늘었다. 아티스트 '좋아요' 수는 59%, 곡 '좋아요' 수는 5.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청취에 머물던 이용 행태가 아티스트 단위 탐색으로 옮겨간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플로는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앱 홈 화면에 '나의 애정하는 아티스트 패널'을 새로 배치했다. 이용자는 앱 접속과 동시에 자신의 음악 취향과 팬 활동 현황을 홈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기영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나의 애정도' 출시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확인한 만큼 이를 홈 화면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패널을 전면 적용했다"며 "청취가 곧 아티스트와의 교감으로 완성되는 아티스트 중심 팬덤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아티스트 페이지 개편과 홈 화면 패널 신설에 이어 지난 7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플로집(FLO ZIP)'을 선보였다. 음원 유통에서 팬 소통, 굿즈, 공연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려는 행보로, 국내 음원 시장의 경쟁 축이 음원 보유량에서 팬덤 데이터 활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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