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을지연습에 AI·드론·사이버 위협 (사진= 연합뉴스 제공)

한성숙 국무총리는 8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의 모두발언에서 "각 기관은 AI와 드론, 사이버 공격, 복합 재난 등 위협 요인을 연습 시나리오에 적극 반영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이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무력 충돌을 언급하며 "현대전이 군사적 충돌을 넘어 국가 핵심 기반 시설과 국민 일상까지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드론, 사이버 공격 등 새로운 형태 위협도 현실화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 역량은 군사작전 지원뿐 아니라 국민 일상 유지와 국가기능 지속까지 포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을지연습을 국가 비상대응 역량과 국가 총력전 수행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라고 규정했다.

한 총리는 올해가 정부조직 개편과 지방행정체계 개편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을지연습이라며, 각 기관에 새로운 업무 체계에 맞춰 비상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차질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훈련 기간 폭염이 예상된다며 "실제 훈련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안전 점검과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도 지시했다. 국민 참여형 훈련 실시와 기관장의 적극적인 직접 참여도 거듭 당부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된다. 전력·에너지·공항·항만·도로 등 국가 핵심 기반시설 피해 상황을 가정한 '1기관 1훈련'과 국가정보원 주관의 정부·군·관계기관 합동 실시간 사이버 방어훈련이 진행되며, 부총리 주재 을지 관계장관회의와 전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전시 창설기구 편성, 정부·군 통합 상황 대응 연습, 을지국무회의 등도 실시된다. 8월 20일에는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길 터주기, 차량통제 등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된다.

· · · · · · · · · ·

스페셜타임스는 AI 기술의 도움을 받아 더 빠르고 다양한 뉴스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NEWS 참여포털
내 지역 날씨·재난·복지를 한 곳에서
폭염경보부터 고속도로 사고까지, 오늘 필요한 것만
withnews.co.kr →

저작권자 © 스페셜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