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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가 뇌출혈로 쓰러진 지 약 두 달 만인 지난 5월 말 퇴원해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진호는 지난 4월 1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긴급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의식을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진 뒤 재활 치료를 거쳐 5월 말 퇴원했다. 당시 통화 중이던 가수 강인이 통화가 갑자기 끊긴 뒤 연락이 닿지 않자 위급 상황으로 판단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진호는 일부 마비 증세가 남아 의사소통과 거동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가벼운 대화와 이동은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오는 14일 상습도박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형사1단독에서 첫 공판을 받는다. 그는 지난해 9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상태로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약 100㎞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로 나왔으며, 이진호가 현장에서 채혈 측정을 요구해 진행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에서는 0.12%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통해 여러 차례 도박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 후 경찰 수사를 거쳐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지난 5월 29일 이진호를 상습도박 및 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진호의 불법 도박 논란은 2024년 10월 처음 알려졌다. 당시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인터넷 불법 도박을 시작했다가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떠안게 됐다고 직접 고백하고 사과했으며, 이후 동료 연예인과 대부업체 등에서 돈을 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자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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