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제약이 지난달 공시한 자기주식 취득 결정에 따라 10일부터 장내 직접 취득 방식의 자사주 매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취득 예정 금액은 3억 원 규모로, 향후 약 1개월간 주가 흐름 등을 살펴가며 순차적으로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실제 취득 주식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케이엠제약은 현재 주가가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표이사가 자기자금을 투입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데 이어 자사주 매입까지 이어지면서, 책임경영 기조를 실제 행보로 뒷받침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백승원 대표이사는 “지난달 공시한 취득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매입에 착수했다”며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밸류업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주주 신뢰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엠제약은 재무구조 개선과 생산설비 고도화,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제품인 뽀로로 치약을 비롯해 제로시피, 폼글 등 자체 브랜드 제품의 수출도 확대하는 중이며, 북미 시장에서는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전했다. 다만 자사주 매입이 실제 주가 흐름과 기업가치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실적과 시장 반응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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