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1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45포인트(1.32%) 내린 6,216.21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59.60포인트(0.95%) 내린 6,240.06으로 출발했으며 장 초반 낙폭을 더 키웠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250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도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1,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70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690억원, 개인은 270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지수 하락의 배경으로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여부를 둘러싼 물가·금리 상승 우려와 미국-이란 간 협상 기대감 약화가 겹친 점이 꼽힌다. 외신은 이란이 몇 가지 조건 충족을 내세우며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여파로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5% 상승했고,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06%, 나스닥지수가 0.32% 내렸다. 인텔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를 위해 처음으로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06% 내렸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1.90%,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94% 하락한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0.65%, SK하이닉스[000660]는 2.89%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0.38%)와 LG에너지솔루션(0.27%)은 강보합권에서 오르고 있으나 SK스퀘어(-3.06%), 삼성전기(-4.40%), 현대차(-0.98%), KB금융(-0.99%) 등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1.19%), 화학(1.26%), 건설(1.18%) 등이 오른 반면 기계·장비(-1.79%), 전기·전자(-1.66%), 금속(-1.70%), 증권(-1.62%)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4.04포인트(0.47%) 내린 850.43을 나타냈으나 이후 상승 전환해 1%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5.88포인트(0.69%) 내린 848.59로 출발해 한때 1.64%까지 낙폭을 키웠다가 이후 반등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1,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0억원, 68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은 3%대 하락 중이며, 2·3위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도 2% 안팎 내리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성엔지니어링, HLB도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1.14%), 의료·정밀(1.07%), 화학(1.01%) 등이 1%대 상승 중이고 오락·문화(-1.37%), 일반서비스(-1.13%), 종이·목재(-0.87%)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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