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방송사들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 광복절 특집 방송은 역사적 인물들의 삶을 조명하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KBS 1TV는 15일 오후 1시, 독립운동가 유관순과 남동순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관순동순'을 방영한다. 유관순의 소꿉친구로, 기록되지 않은 독립운동가 남동순이 어떻게 역사를 만들어갔는지를 배우 이세영이 재연해 보여준다. 이어서 오후 11시 5분에는 '백투더뮤직 시즌2'의 광복절 특집 '그 노래는 가나다라'가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오사카에서 살았던 재일 교포들의 삶 속에 한국 노래가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를 탐색한다.
다음 날인 16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 예정인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에서는 '매국노 이완용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사료와 기록을 바탕으로 그의 인생을 조망한다. 독립협회 핵심 간부였던 이완용이 어떻게 친일파의 상징이 되었는지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KBS 2TV는 15일 오후 6시에 방영하는 '불후의 명곡'에서 '광복 81주년 무명의 헌신, 불멸의 노래' 특집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조명한 자리에는 독립 유공자의 후손들이 참석해 그들의 공로를 기린다. 특히, 배우 홍창식의 딸인 홍지민을 비롯한 여러 아티스트들이 공연에 함께하며 뜻깊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과 동생 효정이 8.15㎞의 역사 러닝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들은 3·1운동의 시작점인 탑골공원과 서대문형무소를 돌아보며 역사적인 장소를 되짚고, 국가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한다.
광복절 특집은 EBS에서도 볼 수 있다. '최태성 서경석의 여행본색'에서는 수원 독립운동의 흔적을 따라가며, 독립운동가들의 용기를 되새긴다. 특히 1919년 수원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던 서장대 등에서 그린 그라피티를 소개한다.
'기획강연 청년에게'에서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출연해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중요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들의 삶의 의미를 되새긴다. EBS 다큐프라임 '1942 조세이 탄광' 2부는 17일 방송되며, 바다 속 희생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MBC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여 '발품사(史)' 프로그램을 준비, 김구의 궤적을 따라가는 역사 스토리텔링 예능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를 비롯한 익숙한 인물들이 참여해 중국 상하이와 자싱을 방문하며 김구의 여정을 소개한다.
이처럼 각 방송사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광복절에는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기념하고, 그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기회가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