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인간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센터장 산업공학과 배혜림 교수, 이하 SCSC 연구센터)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6년 산학협력 우수 사례 경진대회' 기술협력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 우수상을 받는다고 8월 24일 밝혔다.
수상 사례는 '해운항만물류 분야 인공지능 기술 산학협력 허브 구축'이다. 부산항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해상-항만-육상 통합공급망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원천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지역 기업의 상용 솔루션까지 연결한 전주기(end-to-end)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떻게 커왔나
2023년 6월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사업에 선정돼 출범한 SCSC 연구센터는 2024년 9월 부산시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 기술 수요-공급 협의회'를 발족하고, 이를 해운항만물류 분야 산학협력 허브로 운영해 왔다.
선사·터미널 운영사 등 기술 수요기업과 IT·AI 솔루션 공급기업, 대학·지자체·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요-공급 양면 구조로, 발족 당시 41개사에서 2026년 1월 기준 92개 기관·기업으로 확대됐다. 부산항만공사와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의 약 80%가 참여해 산업 대표성을 확보했다.
협의회는 업무협약 7건과 공동 기술 워크숍, 유망기술 교류회, 테크 웨비나·뉴스레터를 정례화했다. '2024 부산 해양데이터 선상 해커톤'과 'K-해양 AI 챌린지 2025'에서는 기업과 대학이 공동 팀을 꾸려 현장 애로기술을 AI 프로토타입으로 해결했다.
성과가 기업 현장으로 이어졌나
SCSC 연구센터의 3년간 연구 성과는 기업 현장으로 이어졌다. 센터는 해운항만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13건을 성사시켰고, 특허 출원 14건·등록 2건과 SCIE 논문 51편의 지식재산을 창출했다.
토탈소프트뱅크와 싸이버로지텍은 자사 터미널 운영시스템(TOS)에 AI 기반 하역장비 계획 기술을 결합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씨는 해상교통관제(VTS) 솔루션에 해양사고 예측 정보 서비스를 접목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신항의 한 터미널에서는 무인이송장비(AGV) 트랜스폰더 예지보전 기술을 실증해 자동화 터미널의 장비 고장을 조기에 탐지하고 하역 지연을 줄였다.
배혜림 부산대 SCSC 연구센터장은 "해운항만물류는 문제도 데이터도 현장에 있는 산업이어서, 기업이 어디에서 어려움을 겪는지부터 함께 정의하는 것이 출발점이었다"며 "1단계에서 확보한 인공지능 원천기술을 토대로, 2027년 시작되는 2단계부터는 상용화와 사업화에 무게를 두고 기업이 현장에서 실제로 쓰는 서비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말 열리는 '2026 산학연협력 EXPO' 개막식과 연계해 진행되며, 수상 사례는 EXPO 기간 전국 대학과 산학협력 관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출처 : 부산대학교 인간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 보도자료(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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